"신세계건설, 관계사 투자 정점… 급속한 외형성장"-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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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신세계건설에 대해 2017년까지 관계사 투자가 정점에 달해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제시했다.
박용희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은 28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정상화됐다"며 "매출 증가는 관계사의 복합쇼핑몰 발주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대비 세전이익은 다소 부진했지만, 이는 시행사의 체납세액 납부 97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3년까지 31조원의 관계사 투자가 계획돼있다"며 "현재는 하남유니온 스퀘어의 발주만 이뤄진 상황이고 고양 삼송, 인천 청라, 안성에서도 복합쇼핑몰 발주가 예정돼 있어 양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관계사 투자가 정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복합쇼핑몰은 기존 이마트 투자와 달리 규모가 비대해 신세계건설의 외형성장은 단기에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건설 시장은 판매수익에서 임대수익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임대전문업인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시장 본격 진입으로 신세계건설은 경쟁 건설업체 대비 유리한 국면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박용희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은 28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정상화됐다"며 "매출 증가는 관계사의 복합쇼핑몰 발주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대비 세전이익은 다소 부진했지만, 이는 시행사의 체납세액 납부 97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3년까지 31조원의 관계사 투자가 계획돼있다"며 "현재는 하남유니온 스퀘어의 발주만 이뤄진 상황이고 고양 삼송, 인천 청라, 안성에서도 복합쇼핑몰 발주가 예정돼 있어 양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관계사 투자가 정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복합쇼핑몰은 기존 이마트 투자와 달리 규모가 비대해 신세계건설의 외형성장은 단기에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건설 시장은 판매수익에서 임대수익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임대전문업인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시장 본격 진입으로 신세계건설은 경쟁 건설업체 대비 유리한 국면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