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전당대회 경선 룰 논란…박지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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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2일 당 대표 선거에 반영할 여론조사를 하루 앞두고 논란이 된 여론조사 반영 방식을 정했다.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2일 전체회의를 통해 지도부 경선 결과에 25% 반영되는 일반 당원(10%)과 국민(15%)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 없음' 선택을 유효 투표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득표율 계산에서 '지지 후보 없음'이란 답을 원천 배제하고 100%로 환산하는 방안을 택한 것이다. 문재인 후보 측이 주장해 온 방식이 적용된 셈이다.
이에 박지원 후보(사진)는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반칙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했다. 꼭 이렇게까지 반칙하면서 당 대표가, 대통령 후보가 되려 하는가"라며 "전준위는 무슨 자격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반칙에 대해 주위 분들과 거취를 상의하겠다"고도 했다. 그간 박 후보 측은 각 후보가 받은 득표율을 그대로 반영하자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2일 전체회의를 통해 지도부 경선 결과에 25% 반영되는 일반 당원(10%)과 국민(15%)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 없음' 선택을 유효 투표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득표율 계산에서 '지지 후보 없음'이란 답을 원천 배제하고 100%로 환산하는 방안을 택한 것이다. 문재인 후보 측이 주장해 온 방식이 적용된 셈이다.
이에 박지원 후보(사진)는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반칙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했다. 꼭 이렇게까지 반칙하면서 당 대표가, 대통령 후보가 되려 하는가"라며 "전준위는 무슨 자격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반칙에 대해 주위 분들과 거취를 상의하겠다"고도 했다. 그간 박 후보 측은 각 후보가 받은 득표율을 그대로 반영하자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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