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기아차, 판매 실적 둔화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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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달 판매 실적 부진에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19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3000원(1.75%) 내린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0.97% 내린 4만6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전날 1월 글로벌 총출고량이 38만6000대로 전년동월대비 6.7%, 전월대비 18.9%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5만3000대로 전년동월대비 1.7%, 전월대비 10.5% 각각 감소했다.
다만 자동차 판매량 둔화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출고량이 둔화된 것은 지난해 11~12월 생산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오는 1분기 모멘텀(동력)은 제한적이겠으나 3월부터는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전년대비 성장률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9%와 3.6%로 연간 목표 수준에서 제한될 가능성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러시아 루블화, 유로화, 엔화 등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환율 환경도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2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3일 오전 9시19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3000원(1.75%) 내린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0.97% 내린 4만6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전날 1월 글로벌 총출고량이 38만6000대로 전년동월대비 6.7%, 전월대비 18.9%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5만3000대로 전년동월대비 1.7%, 전월대비 10.5% 각각 감소했다.
다만 자동차 판매량 둔화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출고량이 둔화된 것은 지난해 11~12월 생산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오는 1분기 모멘텀(동력)은 제한적이겠으나 3월부터는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전년대비 성장률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9%와 3.6%로 연간 목표 수준에서 제한될 가능성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러시아 루블화, 유로화, 엔화 등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환율 환경도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2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