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싸이메라 업그레이드…1분기 아이템샵 오픈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메라의 올해 첫 개편을 마치고 구글플레이스토어와 티스토어를 통해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싸이메라 카메라의 성능 향상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의 결합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라이브 필터'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필터 효과를 미리 보면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무료로 제공되는 9종의 필터를 활용해 원하는 효과나 분위기를 입혀서 촬영할 수 있다. '촬영 후 보정'이라는 별도의 편집 과정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싸이메라 첫 화면에서 SNS 사진 엿보기가 가능하게 해 비로그인 사용자의 접근성도 강화했다. SNS 이용 시 기존의 편집기능을 화면 이동 없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단축 '쇼컷'도 제공한다.

한편 싸이메라는 오는 3월 이용자 환경을 개편해 사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1분기에는 디지털 아이템 샵을 오픈해 본격적인 수익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민호 싸이메라 사업부장은 "이번 개편으로 싸이메라를 카메라로 활용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1분기에는 카메라와 BM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싸이메라 SNS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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