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벤츄라 사진전, 3월 6일까지 압구정동 갤러리바톤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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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진작가 파올로 벤츄라(Paolo Ventura)의 세번째 개인전인 "Short Stories"가 2월 4일부터 3월 6일까지 압구정동 갤러리바톤에서 열린다.
그동안 선보인 파올로 벤츄라의 작품은 근대 유럽 특히 2차대전 전후의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작품 대부분의 이미지를 실제로 제작하고 배경이 되는 평면과 삼차원의 공간을 유화기법으로 재현하는 등 디오라마(diorama) 기법을 주로 사용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Short Stories"는 몇 장의 이미지로 이루어진 각각의 이야기를 나열식으로 제작해 마치 단편 소설집과 같은 구조를 띠고 있다. 파올로의 일란성 쌍둥이 동생인 안드레아 벤츄라와 파올로의 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파올로는 스토리를 리드하는 주역이자 해설자의 역할을 맡았다. 과장된 몸짓으로 배경과 의상에 의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무성영화 시대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재현한 듯한 인상을 준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바톤 관계자는 "정교한 디오라마 기법을 사용했던 전작과는 달리 공간의 묘사는 최소화하고, 등장인물이 풀어가는 여정이 중심이 되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klesj@hankyung.com
그동안 선보인 파올로 벤츄라의 작품은 근대 유럽 특히 2차대전 전후의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작품 대부분의 이미지를 실제로 제작하고 배경이 되는 평면과 삼차원의 공간을 유화기법으로 재현하는 등 디오라마(diorama) 기법을 주로 사용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Short Stories"는 몇 장의 이미지로 이루어진 각각의 이야기를 나열식으로 제작해 마치 단편 소설집과 같은 구조를 띠고 있다. 파올로의 일란성 쌍둥이 동생인 안드레아 벤츄라와 파올로의 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파올로는 스토리를 리드하는 주역이자 해설자의 역할을 맡았다. 과장된 몸짓으로 배경과 의상에 의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무성영화 시대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재현한 듯한 인상을 준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바톤 관계자는 "정교한 디오라마 기법을 사용했던 전작과는 달리 공간의 묘사는 최소화하고, 등장인물이 풀어가는 여정이 중심이 되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kle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