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만 씨 7일까지 작품전
중견작가 차주만 씨가 오는 7일까지 서울 인사동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홍익대와 동 대학원 조소학과를 졸업한 차씨는 생명체가 움직이는 흔적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사회 현상을 시각예술로 형상화해온 설치미술가다. 모스크바 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해온 그는 2009년 상하이의 반가르드갤러리 초대전에서 불에 탄 나무로 얼기설기 만든 설치작품 ‘둥팡밍주(東方明珠)’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흔적’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세월호 참사를 다룬 설치작품 ‘진도 앞바다’(사진) 등 11개 작품을 내보인다. (02)73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