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책연구원 정책 경연 '나는 정치다' 의견 공모

정가 브리핑

새정치민주연합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원장 민병두·사진)이 3일 주요 입법 과정에 국민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 경연 프로그램인 ‘나는 정치다’를 시작했다.

‘나는 정치다’는 연구원이 개설한 ‘나정치닷컴(www.najungchi.com)’ 사이트에 쟁점이 되는 법률을 두고 두 의원이 제시한 해결책 중 하나를 지지하는 ‘정책경연’ 방식과 민생법안의 제정에 아이디어를 내는 ‘의견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원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첫 정책경연 대상 법안으로 일명 ‘JYJ법’과 ‘김부선법’을 선정했다. ‘JYJ법’은 인기 아이돌 그룹인 JYJ가 전속계약 분쟁으로 5년간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등의 불공정한 방송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입법으로, 최민희 의원과 홍종학 의원이 해결책을 놓고 토론한다. 난방비 비리 문제를 계기로 공동주택 비리를 근절할 목적으로 당이 추진하는 ‘김부선법’은 윤후덕 의원과 진선미 의원의 대결로 진행된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