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실수비)를 주 3회로 줄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실수비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등 1주일에 세 번만 열기로 했고, 오늘이 실수비가 열리지 않은 첫날”이라고 3일 말했다. 월요일에 박근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가 있을 경우에는 수요일과 금요일에만 실수비가 열린다. 일요일 실수비는 중요한 현안이 있을 때만 소집하기로 했다. 실수비는 지난해 4월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매일 열렸고, 지난해 12월27일부터 토요일 실수비를 없애 주 6회 체제로 전환됐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