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중소형주→대형주'로 관심 옮겨야"-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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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국내 증시에 대해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관심을 옮겨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연초 투자심리를 압박해오던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며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여건들이 조성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가 1950선에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여전히 내부 모멘텀 부재로 단기적으로 강한 상승탄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적 시즌이 정점을 지나면서 대형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대적인 강세를 보여왔던 코스닥 시장이 마디지수인 600포인트 돌파를 앞두고 코스피 대비 심화됐던 수익률 격차가 가격적인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며 "대형주에 이어 실적 시즌에 진입하면서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연초 투자심리를 압박해오던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며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여건들이 조성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가 1950선에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여전히 내부 모멘텀 부재로 단기적으로 강한 상승탄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적 시즌이 정점을 지나면서 대형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대적인 강세를 보여왔던 코스닥 시장이 마디지수인 600포인트 돌파를 앞두고 코스피 대비 심화됐던 수익률 격차가 가격적인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며 "대형주에 이어 실적 시즌에 진입하면서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