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1970선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33포인트(0.84%) 상승한 1968.2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글로벌 유가 상승과 그리스 효과에 힘입어 장 초반 1960선에서 출발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장 한때 1970.27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1970선을 밟은 것은 지난해 12월9일(종가 1970.95) 이후 처음이다.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258억 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92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140억 원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88% 오른 가운데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네이버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세다. 시총 20위 내에서는 SK C&C만이 약세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