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 5월2일 첫 내한공연
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73·사진)가 첫 내한공연을 연다.

현대카드는 오는 5월2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를 연다고 4일 발표했다. 매카트니는 지난해 5월 내한할 예정이었으나 바이러스성 염증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취소됐다.

매카트니는 현대카드를 통해 “마침내 한국에서 공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조만간 한국 팬들과 함께할 멋진 밤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이번 공연은 2013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18개월 동안 북미와 남미, 유럽 12개 나라에서 펼친 ‘아웃 데어’ 투어의 하나로 매카트니는 비틀스와 윙스 시절의 히트곡, 최신 앨범 ‘뉴’ 수록곡까지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2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

입장권은 오는 12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판매된다. 현대카드 회원은 11일 낮 12시에 사전예매할 수 있다. 5만5000~30만원.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