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총장 취임식에…정홍원 총리 '이례적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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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신화' 김동연 아주대 총장
"제2창학…유쾌한 반란" 주문
정 총리와 국무조정실장 인연
"따뜻한 리더십 돋보인 관료"
"제2창학…유쾌한 반란" 주문
정 총리와 국무조정실장 인연
"따뜻한 리더십 돋보인 관료"
김동연 15대 아주대 총장
이 4일 교내 종합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여러분과 ‘제2의 창학’이라는 꿈을 꾸고 싶다”며 “그 꿈은 아주대가 추구해온 가치들을 보다 열린 자세로 혁신해 향후 50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사회 변화를 이끄는 리더를 배출하는 산실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세 가지 ‘유쾌한 반란’이 필요하다”며 대학 학령인구 감소 등 환경에 맞서는 반란, 각자의 틀을 깨는 스스로에 대한 반란, 지역사회 기여 및 봉사 등 사회를 건전하게 변화시키는 반란을 주문했다.
김 총장은 총장 취임 직전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이런 인연으로 이날 취임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례적으로 참석했다.
정 총리는 “김 총장은 관료 시절 추진력과 주변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따뜻한 리더십이 돋보였다”며 “정부 부처에서 쌓은 김 총장의 경험과 학내 구성원들의 지혜가 조화를 이루면 아주대는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축사를 했다.
김 총장은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은행 일과 대학 공부를 병행하면서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에 잇따라 합격해 공직에서 국무조정실장 등 예산과 재정, 정책 기획 분야의 요직을 거친 기획·전략통으로, ‘고졸 신화’의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여러분과 ‘제2의 창학’이라는 꿈을 꾸고 싶다”며 “그 꿈은 아주대가 추구해온 가치들을 보다 열린 자세로 혁신해 향후 50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사회 변화를 이끄는 리더를 배출하는 산실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세 가지 ‘유쾌한 반란’이 필요하다”며 대학 학령인구 감소 등 환경에 맞서는 반란, 각자의 틀을 깨는 스스로에 대한 반란, 지역사회 기여 및 봉사 등 사회를 건전하게 변화시키는 반란을 주문했다.
김 총장은 총장 취임 직전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이런 인연으로 이날 취임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례적으로 참석했다.
정 총리는 “김 총장은 관료 시절 추진력과 주변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따뜻한 리더십이 돋보였다”며 “정부 부처에서 쌓은 김 총장의 경험과 학내 구성원들의 지혜가 조화를 이루면 아주대는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축사를 했다.
김 총장은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은행 일과 대학 공부를 병행하면서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에 잇따라 합격해 공직에서 국무조정실장 등 예산과 재정, 정책 기획 분야의 요직을 거친 기획·전략통으로, ‘고졸 신화’의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