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과 박귀찬 초대 포스코인재창조원장이 4일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 개원을 축하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과 박귀찬 초대 포스코인재창조원장이 4일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 개원을 축하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고강도 사업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재도약을 위한 인적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다. 포스코는 그룹 차원에서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내 교육 전문법인인 포스코인재창조원을 설립하고 인천 송도에서 4일 개원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축사에서 “창업 초기부터 이어온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인재 존중에 대한 신념은 현재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을 이겨내고 ‘위대한 포스코’를 재건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말했다.

포스코경영연구소의 교육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포스코 계열사들의 계층·직무별 교육과 해외법인 교육을 지원한다.

포스코 본사와 포스코경영연구소, 각 그룹사에 흩어져 있던 교육 인력과 기능을 통합해 그룹 전체 임직원에 공통의 경영 비전을 전파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