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집값 1년새 1억 껑충…송도·용인도 상승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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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평균 실거래가 분석

4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인천 청라국제도시 전용 84㎡ 평균 실거래 가격은 3억7200만원이다. 2년 전(2억5166만원)보다 1억2000만원가량 오른 금액이다. 일부 인기 단지는 4억원을 넘어섰다.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해 9월 4억원 선에서 거래됐다. 2013년 1월 이 단지의 같은 면적 아파트는 3억1300만원에 팔렸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선 2013년 1월 3억3721만원이던 전용 84㎡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가 지난해 12월 3억7517만원으로 뛰었다. 송도 더샵엑스포 10단지 전용 84㎡는 2012년 6월 3억590만원에 거래됐으나 작년 10월 4억3000만원에 매매됐다.
버블 세븐 지역으로 꼽혔던 경기 용인 수지구 집값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용인 신봉지구와 성복지구의 전용 84㎡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지난해 12월 각각 4억1600만원과 4억1033만원을 기록했다. 2년 전(3억3255만~3억4000만원)에 비해 7000만~8000만원가량 오른 수준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주택경기 회복세와 전셋값 상승, 다양한 개발 호재가 집값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