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160조 '사상 최고'·지수 600.81 '탈환'
코스닥시장이 사상 최고 시가총액(주식을 시가로 표시한 금액)과 연중 최고치 지수 기록을 새로 썼다.

5일 코스닥지수는 600.81포인트를 기록, 6년8개월 이래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전날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598.23)도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가 600선을 넘은 것은 6년8개월여 만이다. 직전 최고치는 2008년 6월26일 기록한 602.74포인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598.23을 기록하면서 600선 돌파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달 2일 550선을 돌파한 이후 같은 달 26일에는 590선을 넘어섰다. 이후 전날까지 조금씩 고점을 높여이면서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더니 이날 마침내 600선을 밟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가총액은 160조999억 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시총보다 16조9000억원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조8200억원, 거래량은 5억4900만주였다. 거래 종목 수는 총 1050주였으며 이 중 거래제한선(상한가)까지 오른 12개 종목을 포함, 516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락은 470개 종목. 하한가는 2개 종목이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