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 신청사 전경.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 신청사 전경.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은 최근 대구 북구 제3공단에 있는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만8691㎡ 부지에 청사 본관 동을 비롯해 표준시험인증센터, 로봇혁신센터, 로봇협동화팩토리 등 4개동을 구축하고 있다.

본관 동과 표준시험인증센터는 지난해 11월 준공했으며 로봇혁신센터와 로봇협동화팩토리는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 중이다. 진흥원은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로봇기업 집적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업 입주공간과 지원시설이 들어섰다.

청사 준공에 따라 다음달부터 22개 기업이 입주한다. 오는 6월에는 경기 안산에 있는 표준시험인증센터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클러스터 완공을 통해 향후 5년간 유발되는 대구경북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액 6116억원, 부가가치 1451억원, 2442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며 “대구경북권 산업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