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중심 조명委' 가동…고객 만족 100%에 도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Cover Story - 케이엠더블유
케이엠더블유의 판매 전략은
플랜LED·블루카이트와 사업 협력
영업력 키워주는 든든한 지원군
케이엠더블유의 판매 전략은
플랜LED·블루카이트와 사업 협력
영업력 키워주는 든든한 지원군
KMW의 해외 진출은 처음에는 현지법인을 통해 이뤄졌다. 하지만 현지법인의 직접 판매만 고집하지 않았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동포기업 플랜LED를 통해 판매 채널을 확장했다.
플랜LED는 데스크 램프를 국내 중소기업에서 들여와 미국 코스트코를 통해 판매한 경험이 있었다. 존 황 플랜LED 사장(사진)은 이때 한국을 오가며 KMW의 고성능 LED 조명을 처음 접했다. 미국에서 이 제품을 판다면 상당한 호응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황 사장의 세일즈 전략은 조명이 사람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데서 시작한다. 미국 내 조명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인간 중심의 조명위원회’를 만들어 이들의 연구자료를 적극 활용했다. 조명의 색이나 주파수에 따라 사람의 감정이 바뀌고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식으로 접근했다. 그런 뒤 고객사가 가장 필요로 하는 LED 조명이 무엇인지를 제시했다.
황 사장은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등 시애틀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들과 스포츠 프로구단 등을 상대로 이런 내용을 설명했고 대부분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국내 벤처업계의 ‘대부’로 통하는 장흥순 전 벤처기업협회장이 이끄는 블루카이트가 KMW의 사업 파트너다. 장 회장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벤처기업협회장을 이끌며 당시 ‘벤처 창업 바람’을 이끈 주인공이다. 서강대와 서강대 동문이 대주주로 있는 기업들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블루카이트는 판교 테크노밸리 등 벤처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에 KMW의 LED 조명 납품을 성사시키며 실적을 쌓고 있다. 이번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기로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과도 LED 조명 납품을 논의 중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플랜LED는 데스크 램프를 국내 중소기업에서 들여와 미국 코스트코를 통해 판매한 경험이 있었다. 존 황 플랜LED 사장(사진)은 이때 한국을 오가며 KMW의 고성능 LED 조명을 처음 접했다. 미국에서 이 제품을 판다면 상당한 호응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황 사장의 세일즈 전략은 조명이 사람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데서 시작한다. 미국 내 조명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인간 중심의 조명위원회’를 만들어 이들의 연구자료를 적극 활용했다. 조명의 색이나 주파수에 따라 사람의 감정이 바뀌고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식으로 접근했다. 그런 뒤 고객사가 가장 필요로 하는 LED 조명이 무엇인지를 제시했다.
황 사장은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등 시애틀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들과 스포츠 프로구단 등을 상대로 이런 내용을 설명했고 대부분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국내 벤처업계의 ‘대부’로 통하는 장흥순 전 벤처기업협회장이 이끄는 블루카이트가 KMW의 사업 파트너다. 장 회장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벤처기업협회장을 이끌며 당시 ‘벤처 창업 바람’을 이끈 주인공이다. 서강대와 서강대 동문이 대주주로 있는 기업들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블루카이트는 판교 테크노밸리 등 벤처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에 KMW의 LED 조명 납품을 성사시키며 실적을 쌓고 있다. 이번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기로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과도 LED 조명 납품을 논의 중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