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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통신장비 국산화 영역 확장…버라이즌 등 거래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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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er Story - 케이엠더블유

    케이엠더블유 강점 분석
    그래픽= 이정희 기자 ljh9947@hankyung.com
    그래픽= 이정희 기자 ljh9947@hankyung.com
    케이엠더블유(KMW)는 전자부품 연구원 출신인 김덕용 대표가 설립한 24년 업력의 통신장비 업체다. 1991년 설립 이후 외국산 제품 위주의 통신장비·부품 시장에서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통신장비부품의 국산화를 선도했다.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03년에는 기지국 및 중계기용 대역 여파기와 기지국용 RF 스위치 등을 개발하면서 통신장비부품의 국산화 영역을 넓혔다.

    2010년에는 통신장비부품에 집중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장에 진출했다. 4세대 이동통신(LTE)망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1년엔 차세대 통신망에 대응하는 리모트라디오헤드(RRH)를 개발하고 차세대 통신망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 영역을 해외 통신사업자로 확장했다. 최근에는 RRH와 안테나가 결합된 형태인 리모트라디오안테나(RRA) 및 스몰셀용 AAA(Active Array Antenna) 개발을 완료하는 등 통신장비 부문에서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통신사업자 거래 지속 확대

    미국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은 2016년까지 4세대망 구축을 위한 LTE 전국망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RRH 기준으로 총 10만대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버라이즌은 RRH 장비를 알카텔루슨트(50%)와 에릭슨(50%)을 통해 조달받고 있는데 KMW의 RRH 제품은 전량 알카텔루슨트를 통해 버라이즌에 납품된다. 제품 공급은 작년 4분기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버라이즌의 1차 4세대망 투자에 따른 KMW의 수주 규모는 공시된 계약내용과 일부 소규모 발주내용을 포함해 총 400억~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기타 해외 거래처 현황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KMW가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통신장비 설비투자 시기에 맞춰 납품이 예상되는 거래처가 적지 않다. 미국 AT&T와 스프린트 그리고 일본의 소프트뱅크, KDDI 등이다. 버라이즌에 이어 향후 KMW의 주매출처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본다. 올해 실적 저조에 대한 부분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판단된다. 버라이즌 이외에 내년 상반기에 가시화되는 미국, 일본 통신사업자로의 제품 공급 여부가 향후 주가의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규 제품군으로 RRA 등에 주력

    KMW는 최근 안테나와 RRH를 일체화한 RRA를 개발하고 시험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통신망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고객사에 RRA 제품으로 마케팅 및 제품인증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RRA는 안테나 내재화에 따른 부품 감소 및 세트가격 절감, 그리고 부품 통합에 따른 운영비용 감소 효과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버라이즌 측에 일부 설치 및 운영되고 있고 있다. 향후 KMW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적인 매크로셀(macro cell)용 기지국 장비로는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완적 설비투자로 스몰셀(small cell) 시장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MW는 이에 대응하는 콤팩트라디오유닛(compact radio unit)을 개발했다. 향후 늘어나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스몰셀 장비가 실내망 형태로 구축될 가능성이 높다. 분산형 안테나시스템(DAS·distributted antenna system)과 함께 장비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시장 추이와 KMW의 제품 납품 시기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LED사업부 실적 정상화에는 시간 소요 전망

    차세대 통신장비 국산화 영역 확장…버라이즌 등 거래 늘려
    KMW는 지난해 말 충남 천안에 위치한 토지 4만9587㎡(1만5026평)와 건물 1만4846㎡(4498평)를 상진미크론으로부터 143억원에 취득해 LED조명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생산시설 구축 및 신규 인력 증원에 따라 전체 LED사업부의 고정비가 상승했다. 대략적인 손익분기점(BEP) 매출은 5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최근 다양한 LED조명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면서 매출을 키워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고정비를 넘어서는 BEP 수준의 매출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감가상각비와 각종 생산관리 비용을 고려하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LED사업이 정상 수익궤도에 진입하기까지는 2년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리스크 요인으로 판단된다.

    다른 사업장 현황을 보면 경기 동탄 본사에 경영지원과 통신장비 조립 및 연구개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안성 사업장에서는 금형, 도금, 도장과 같은 기초원재료 가공 라인을 갖추고 있다.

    문경준 <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 junmoon@iminvesib.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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