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사초폐기 1심 선고 '주목'…현대글로비스 블록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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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등으로 기소된 백종천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과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6일) 내려진다. 검찰은 앞서 두 사람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국제유가는 리비아에서의 생산량이 줄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돼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이 영향으로 뉴욕증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달 12일 팔려다 투자자를 모으지 못해 실패했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
4월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가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광주(목포)와 여수로 직행한다. 호남선 경유가 무산된 서대전·계룡·논산역에서는 별도의 KTX가 운행된다.
◆ 국제유가 폭락 하루만에 상승…WTI 4.2%↑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3달러(4.2%) 오른 배럴당 50.48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다가 4일 폭락했던 WTI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배럴당 50달러대를 회복했다.
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80달러(0.1%) 내린 온스당 1262.70달러에 마감했다.
◆ 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 1.20%↑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1.86포인트(1.20%) 상승한 1만7884.88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1.01포인트(1.03%) 오른 2062.5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8.39포인트(1.03%) 뛴 4765.10을 각각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무엇보다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덕분이다. 여기에 그리스발(發) 불확실성이 완화한 것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 ‘회의록 폐기’ 백종천 전 청와대 실장 오늘 1심 선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등으로 기소된 백종천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과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에 대한 1심 선고가 6일 내려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이날 오전 11시 이지원 문서관리시스템에 첨부된 회의록을 삭제하고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지 않는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백 전 실장과 조 전 비서관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 정몽구 부자, 글로비스 지분 13% 팔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부자는 5일 장 마감 뒤 물류계열사 현대글로비스 지분 13.39%(502만217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팔아 약 1조1500억원을 현금화했다. 국내외 투자자들이 골고루 참여하면서 일찌감치 매각 물량이 모두 소화됐다.
매각이 성사됨에 따라 정 회장 부자 지분은 각각 251만7000주(6.71%)와 873만2290주(23.28%)로 줄게 됐다. 총 보유 지분이 ‘30%-9주’로 줄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게 됐다.
◆ 호남KTX, 서대전 거치지 않고 광주·여수 직행
4월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가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광주(목포)와 여수로 직행한다. 호남선 경유가 무산된 서대전·계룡·논산역에서는 별도의 KTX가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호남고속철도 및 포항 KTX 직결선 개통에 따른 KTX 운행계획의 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운행계획에 따르면 오송역∼광주송정역 구간 고속철 개통에 따라 현재 일반철도 호남선 구간으로 운행되는 KTX는 모두 호남고속철도 신선을 이용해 운행된다.
◆ 당정, 오늘 건보료 개편방안 논의
정부와 새누리당은 6일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건보개편안과 관련해 그동안 혼선이 있었던 이유 등 정부의 보고를 들어보고, 당의 보건복지위원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당입장을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정회의에는 새누리당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이, 정부에서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현대·기아차, 승용차 내수점유율 '휘청'…60% 턱걸이
현대·기아차가 승용차 시장 내수 점유율에서 60%마저 위태로운 수준으로 내몰렸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새해 첫 달인 지난달 수입차의 거센 공세에 밀리며 상용차를 제외한 승용차 시장의 내수 점유율 이 60.7%(현대차 31.9%·기아차28.8%)로 뚝 떨어졌다.
60%에 간신히 턱걸이 한 이같은 수치는 수입차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월 평균 내수 점유율 65.04%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 부활하는 일본 조선업…근 7년만에 수주 1위
일본 조선사들이 한국과 중국을 나란히 제치고 지난달 수주실적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6일 국제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15만70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68척)으로 전년 1월보다는 213%, 전월보다는 84%나 감소했다.
세계 조선시장의 규모가 급감한 가운데 한국 조선사들은 이중 30.9%인 66만7000CGT(10척)를 수주했다.
◆ 전국 맑고 낮기온 5∼10도…"내일 밤부터 춥다"
6일 중국 중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0도로 토요일인 7일 낮까지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그러다 7일 밤부터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남하해 밤에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8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추울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
국제유가는 리비아에서의 생산량이 줄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돼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이 영향으로 뉴욕증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달 12일 팔려다 투자자를 모으지 못해 실패했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
4월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가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광주(목포)와 여수로 직행한다. 호남선 경유가 무산된 서대전·계룡·논산역에서는 별도의 KTX가 운행된다.
◆ 국제유가 폭락 하루만에 상승…WTI 4.2%↑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3달러(4.2%) 오른 배럴당 50.48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다가 4일 폭락했던 WTI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배럴당 50달러대를 회복했다.
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80달러(0.1%) 내린 온스당 1262.70달러에 마감했다.
◆ 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 1.20%↑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1.86포인트(1.20%) 상승한 1만7884.88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1.01포인트(1.03%) 오른 2062.5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8.39포인트(1.03%) 뛴 4765.10을 각각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무엇보다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덕분이다. 여기에 그리스발(發) 불확실성이 완화한 것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 ‘회의록 폐기’ 백종천 전 청와대 실장 오늘 1심 선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등으로 기소된 백종천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과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에 대한 1심 선고가 6일 내려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이날 오전 11시 이지원 문서관리시스템에 첨부된 회의록을 삭제하고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지 않는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백 전 실장과 조 전 비서관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 정몽구 부자, 글로비스 지분 13% 팔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부자는 5일 장 마감 뒤 물류계열사 현대글로비스 지분 13.39%(502만217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팔아 약 1조1500억원을 현금화했다. 국내외 투자자들이 골고루 참여하면서 일찌감치 매각 물량이 모두 소화됐다.
매각이 성사됨에 따라 정 회장 부자 지분은 각각 251만7000주(6.71%)와 873만2290주(23.28%)로 줄게 됐다. 총 보유 지분이 ‘30%-9주’로 줄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게 됐다.
◆ 호남KTX, 서대전 거치지 않고 광주·여수 직행
4월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가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광주(목포)와 여수로 직행한다. 호남선 경유가 무산된 서대전·계룡·논산역에서는 별도의 KTX가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호남고속철도 및 포항 KTX 직결선 개통에 따른 KTX 운행계획의 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운행계획에 따르면 오송역∼광주송정역 구간 고속철 개통에 따라 현재 일반철도 호남선 구간으로 운행되는 KTX는 모두 호남고속철도 신선을 이용해 운행된다.
◆ 당정, 오늘 건보료 개편방안 논의
정부와 새누리당은 6일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건보개편안과 관련해 그동안 혼선이 있었던 이유 등 정부의 보고를 들어보고, 당의 보건복지위원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당입장을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정회의에는 새누리당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이, 정부에서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현대·기아차, 승용차 내수점유율 '휘청'…60% 턱걸이
현대·기아차가 승용차 시장 내수 점유율에서 60%마저 위태로운 수준으로 내몰렸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새해 첫 달인 지난달 수입차의 거센 공세에 밀리며 상용차를 제외한 승용차 시장의 내수 점유율 이 60.7%(현대차 31.9%·기아차28.8%)로 뚝 떨어졌다.
60%에 간신히 턱걸이 한 이같은 수치는 수입차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월 평균 내수 점유율 65.04%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 부활하는 일본 조선업…근 7년만에 수주 1위
일본 조선사들이 한국과 중국을 나란히 제치고 지난달 수주실적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6일 국제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15만70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68척)으로 전년 1월보다는 213%, 전월보다는 84%나 감소했다.
세계 조선시장의 규모가 급감한 가운데 한국 조선사들은 이중 30.9%인 66만7000CGT(10척)를 수주했다.
◆ 전국 맑고 낮기온 5∼10도…"내일 밤부터 춥다"
6일 중국 중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0도로 토요일인 7일 낮까지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그러다 7일 밤부터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남하해 밤에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8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추울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