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6일 SK C&C가 지난 4분기 인상적인 이익률 개선을 보여줬다며 올해에는 성장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분석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SK C&C의 작년 4분기 매출은 6810억원, 영업이익은 78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857억원)을 소폭 밑돌았다"며 "하지만 수익성 중심 수주로 영업이익률은 11.5%를 기록해 예상치(10.9%)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성장과 수익률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성장은 반도체 모듈 사업이, 수익성 개선은 프리미엄 IT 서비스가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3조원, 영업이익은 3200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21%, 17%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최 연구원은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한다"며 "현 주가는 올해 실적 개선 고려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