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은 현빈이 자신의 고백을 거절했다고 확신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조영광 연출/김지운 극본) 6회에서 장하나(한지민)는 안절부절했다.



로빈(현빈)에게 취중 고백을 했기 때문. 그녀는 고민 하다가 혼자 이불킥을 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이어 로빈에게 문자를 보내기로 결심했다. 장하나는 고백을 잊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다시 편하게 보자는 말을 남겼다. 그러나 그 때는 구서진(현빈)이 몸을 장악하고 있는 터라 문자를 가로챘다.



문자를 보지 않도록 룰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문 인식까지 해가며 비밀번호를 알아내 그의 문자를 보고 만 것.



이후 로빈은 이 사실을 모른채 자신의 차례에 장하나에게 연락했다. 장하나는 로빈이 자신의 문자에 답이 없어 살짝 화가 난 상황이었다. 그러나 로빈의 연락에 바로 달려가면서도 `심쿵 주의` `반함 주의`라며 자신을 다독였다.







로빈은 "혹시 내가 술 마시고 실수 했냐"고 물었다. 구서진이 로빈인 척 하는 동안 무슨 일이 있는지 몰랐기 때문. 그는 혹시나 자신이 섭섭하게 했을까봐 "내가 무슨 짓을 했건 다 잊어달라. 술 취해서 그랬다. 나도 한 번 눅마아 줬으니 하나 씨 차례다"라고 웃어보였다.



잊어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로빈의 모습에 장하나는 당황했다. 하나는 속으로 `뭐야. 애교 부리면서 거절하는 건가`라며 당황했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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