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00선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7포인트(0.58%) 오른 604.2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주문에 개장 초 606.13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잠시 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개인은 191억 원 매도 우위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7억 원, 54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기타제조 등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업종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약과 건설, 디지털컨텐츠 등의 업종이 1~2% 강세다.

셀트리온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호스피라 인수 소식에 9%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호스피라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이 외에 메디톡스 콜마비앤에이치 등 바이오 관련주들도 오름세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날보다 3.84포인트(0.20%) 내린 1949.00을 기록했다.

개인인 817억 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억 원, 838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전자 등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전기가스업 화학 섬유의복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3개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포스코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등은 상승 중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4분기 '실적충격(어닝쇼크)' 소식에 4%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분 매각 불확실성 해소에 2%가량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5포인트(0.47%) 내린 108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