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붕괴 사고가 난 광주 대화아파트 인근 옹벽의 복구 작업이 6일 시작됐다.

남구는 안전기관 및 전문가 진단 결과 추가 붕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 이날 오전부터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민관군 합동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설 명절 이전까지 응급복구를 완료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나머지 옹벽(150m)과 아파트 전체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도 실시한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가로·세로 1.2m 크기의 방호벽 60개(개당 1t)를 설치했다.

복구 작업에는 굴삭기 2대, 덤프트럭 2대, 구조차 3대, 구급차 4대, 구청 차량 5대 등 장비 23대, 공무원 150명, 경찰 100명, 자원봉사자 100명 등 인원 350명이 투입됐다.

이날 오전 9시까지 파손 차량은 19대, 오토바이 7대로 확인됐다. 10∼20대가 더 매몰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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