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이 다시는 윤선우를 만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연출 신창석, 극본 이해정 염일호) 119회에서는 민들레(김가은 분)를 찾아간 신대성(최재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들레를 찾아온 신대성. 그는 “얼굴이 안 됐네. 많이 힘들었지”라며 다정한 척 들레의 안부를 챙겼다. 앞서 신대성은 반송재를 수중에 넣기 위해 아들 신태오(윤선우 분)와 민들레를 결혼시키려 했었던 터. 하지만 아버지의 속내를 알게 된 태오는 눈물을 삼키며 들레에게 이별을 고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 했다.



이에 신대성은 “태오랑 정말 이대로 끝낼 건가”라는 말로 민들레의 의중을 떠보며 “네가 태오를 붙잡아줬으면 한다”는 본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와 만나기 전 들레는 이미 신세영(홍인영 분)을 만나 신대성이 차용수(전승빈 분)에게 반송재의 반을 넘길 것을 요구한 행태를 전해 들었고, 그가 자신을 찾아온 이유가 반송재를 탐내는 것이라 여겼다.



그에 단호하게 자신의 뜻을 전하는 민들레. 이미 자신의 친부 민강욱(최철호 분)에게 어떻게 했는지 다 알고 있었다며 “우리 아버지를 죽이려고 까지 해놓고 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가 있어요”라고 참고 참았던 원망을 쏟아냈다.



이어, 놀란 표정을 짓는 신대성에게 “다시는 반송재 입에도 올리지 마세요. 그리고 다시는 저 찾아오지도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단호한 들레의 말에 신대성은 “그 말, 다시 태오를 보지 않겠다는 뜻이냐”고 되물었고, 민들레는 “지금 이 순간 포기했어요. 다신 안 봐요, 이제”라며 싸늘하게 말하며 돌아섰다. 그 순간, 세영에게 두 사람이 만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온 태오. 한 차례 가슴 아픈 이별을 했던 두 사람은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눈물 어린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한편,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노윤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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