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57포인트(0.05%) 오른 17,894.45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37포인트(0.11%) 오른 2,064.89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포인트(0.03%) 내린 4,763.7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1월 일자리가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 늘어났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개장과 함께 뛰어올랐으나, 이로 인해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나면서 상승폭이 줄어드는 흐름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25만7천 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23만∼23만4천 개 증가할 것으로 본 전문가 추정치를 넘는 규모다.

1월 실업률은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높아진 5.7%로 집계됐다.

특히, 작년 12월 감소를 나타냈던 시간당 평균 근로소득이 1월에는 12센트(0.49%) 올라 24.75달러를 기록했다.

그리스 채무 위기는 큰 개선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리스의 야니스 바루파키스, 독일의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5일 그리스의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만났으나 그리스 정부의 부채탕감 및 조정 문제는 논의하지 않은 채 기존 입장차만 확인한 채 헤어졌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9센트(1.96%) 오른 배럴당 51.4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