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라인 9호선 연장 개통 임박…신설역 주변 오피스텔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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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차병원 사거리
강서구 마곡지구 등 관심
강서구 마곡지구 등 관심
황금라인으로 불리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선 개통이 임박하면서 신설 역사 주변으로 오피스텔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개통으로 김포공항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30분대 시대가 열린다.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 말 9호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2009년 7월 1단계 김포공항~강남 교보타워 사거리(신논현역) 구간이 개통된 바 있다.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신논현역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새로 이어진다. 새로 개통되는 구간은 언주·선정릉·삼성중앙·봉은사·종합운동장역 등 5개 역이다. 연장 구간은 현재 시험 운행을 진행 중이다. 2016년에는 3단계 구간도 개통한다.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9호선은 4단계(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 연장 계획도 발표돼 있다.
3월에 개통하는 9호선(2단계) 연장에 따른 수혜 지역으로는 강남구 봉은사로 선상에 있는 역삼동 차병원 사거리(선정릉역)와 코엑스 사거리(봉은사역), 강서구 마곡지구(마곡나루역) 등이 꼽힌다. 차병원 사거리는 9호선 선정릉역을 중심으로 2호선 역삼역·7호선 학동역·분당선 선정릉역 등 4개 지하철역이 지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을 형성하게 된다.
코엑스 사거리 일대는 9호선 연장선 개통에다 현대차그룹의 한국전력 부지 개발까지 더해지면서 겹호재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곡지구는 기존 9호선 노선에다가 마곡지구 내 대기업 입주가 시작되면서 이용객이 늘어날 경우 급행열차가 정거하는 역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마곡역 힐스테이트 에코동익’은 5호선 마곡역, 9호선 마곡나루역, 공항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단지다. 케이디종합건설은 9호선 급행노선이 지나는 가양역 인근에 짓는 ‘미르웰한올림’을 분양 중이다. 대방건설은 9호선 양천향교역과 직접 연결되는 ‘마곡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9호선 연장 구간 개통에 따른 교통 호재는 상당 부분 먼저 반영돼 있다”며 “호재에 주목하기보다 분양 단지와 신설 역사와의 접근성을 자세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 말 9호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2009년 7월 1단계 김포공항~강남 교보타워 사거리(신논현역) 구간이 개통된 바 있다.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신논현역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새로 이어진다. 새로 개통되는 구간은 언주·선정릉·삼성중앙·봉은사·종합운동장역 등 5개 역이다. 연장 구간은 현재 시험 운행을 진행 중이다. 2016년에는 3단계 구간도 개통한다.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9호선은 4단계(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 연장 계획도 발표돼 있다.
3월에 개통하는 9호선(2단계) 연장에 따른 수혜 지역으로는 강남구 봉은사로 선상에 있는 역삼동 차병원 사거리(선정릉역)와 코엑스 사거리(봉은사역), 강서구 마곡지구(마곡나루역) 등이 꼽힌다. 차병원 사거리는 9호선 선정릉역을 중심으로 2호선 역삼역·7호선 학동역·분당선 선정릉역 등 4개 지하철역이 지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을 형성하게 된다.
코엑스 사거리 일대는 9호선 연장선 개통에다 현대차그룹의 한국전력 부지 개발까지 더해지면서 겹호재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곡지구는 기존 9호선 노선에다가 마곡지구 내 대기업 입주가 시작되면서 이용객이 늘어날 경우 급행열차가 정거하는 역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마곡역 힐스테이트 에코동익’은 5호선 마곡역, 9호선 마곡나루역, 공항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단지다. 케이디종합건설은 9호선 급행노선이 지나는 가양역 인근에 짓는 ‘미르웰한올림’을 분양 중이다. 대방건설은 9호선 양천향교역과 직접 연결되는 ‘마곡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9호선 연장 구간 개통에 따른 교통 호재는 상당 부분 먼저 반영돼 있다”며 “호재에 주목하기보다 분양 단지와 신설 역사와의 접근성을 자세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