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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MS 잇따른 진출에…힘 얻는 로봇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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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로봇 24.58% 상승
    구글·MS 잇따른 진출에…힘 얻는 로봇株
    로봇 관련주가 올 들어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미래성장동력 중 주요 전략산업으로 육성 의지를 밝히면서 시장의 관심이 꾸준한 까닭이다. 여기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로봇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진 점도 상승세의 이유로 꼽힌다.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유진로봇은 24.58% 상승했다. 작년 9월 독일 프리미엄 가전기업 밀레가 유진로봇 지분 8.6%를 취득한 뒤 밀레에 납품하는 로봇청소기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교육용 로봇, 실버케어로봇 등 신규 제품을 잇따라 내놓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1.4% 늘어난 512억원, 영업이익률은 5.8%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로봇뿐 아니라 로보스타(6.77%), 동부로봇(9.0%) 등 다른 로봇주의 올해 상승률도 나쁘지 않았다.

    실적 개선뿐 아니라 세계 로봇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란 기대도 꾸준히 로봇주에 힘을 싣고 있다. 시장이 본격적인 확장기에 들어서는 단계라는 것. 2012년 133억2000만달러(약 13조4000억원) 규모였던 세계 로봇시장은 2025년이면 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최근 몇 년간 리프트랩스,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8개의 로봇 관련 회사를 인수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 휴모노이드 로봇 ‘페퍼’를 올 중순 미국시장에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게임기 센서를 접목한 로봇을 내놓는 등 로봇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장우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진로봇 같은 경우 독일 가전업체 밀레와 함께 로봇청소기 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급격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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