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전소현이 혹평을 받았다.
8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12회에서는 생방송 진출자 TOP 10을 결정짓는 대망의 본선 5라운드 ‘배틀 오디션’이 펼쳐진다. YG-JYP-안테나 뮤직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총 18개 팀 참가자들은 최후의 TOP 10에 선발 되기 위해 동료들과 경쟁을 치뤘다.
배틀오디션 2조는 안테나뮤직의 전소현, JYP의 스파클링 걸스, YG의 정승환이 경합을 펼쳤다. 세 참가자 중 처음으로 무대를 펼치게 된 안테나뮤직의 전소현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선곡했다.
유희열은 "이 곡이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6·70년대 어려웠던 시절 유원지에서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의 이야기"라며 가사에 담긴 스토리를 설명했다.
전소현은 "그 아이가 되어서 노래를 부르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전소현은 슬픔이 묻어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잔잔하게 노래를 이어나가던 전소현은 말미에 가창력을 터뜨리며 무대를 마쳤다.
전소현이 노래를 마친 후, 양현석은 처음 마이크를 잡았음에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양현석은 "곡이 슬프긴 했지만 전소현 양의 감성이 슬프지는 않았다"고 냉혹한 심사평을 남겼다.
박진영은 "저는 이 노래의 사연을 알고 있어, (양현석) 형보다는 객관적으로 심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마지막에 절절한 감정을 터뜨리는 부분은 정말 좋았다. 그러나 그게 가수로 보이는 것을 방해한다. 그냥 이 노래를 잘 부르려 하는 느낌이다"고 혹평했다.
유희열은 "이 노래가 어려운 것은, 음역대가 너무 낮고 너무 높다는 것이다. 가장 높은 음은 F키까지 올라간다."며 "높은 곡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고 감성을 전한 것은 칭찬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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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