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올해 실적 개선 및 고배당 전망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9일 오전 9시7분 현재 기업은행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2.78%) 오른 1만29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기업은행에 대해 올해 실적이 개선되고 고배당주로서의 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은행의 올해 1분기 순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11.8% 증가한 1조2107억원, 순이익은 92.6% 증가한 3442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인 연구원은 "올해 기업은행은 기준금리 영향 축소, 누적된 대출증가 효과 등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비이자이익도 대출채권 처분손실 소멸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은행주의 평균 배당 성향은 2013년 15%에서 지난해 20%로 상승하고 있다"며 "기업은행도 25%에 달하는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