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 지표호조·그리스 우려에 8.3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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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 재부각과 미국 고용시장 호조 등의 이슈로 상승 출발했습니다.
오늘(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 전거래일보다 8.3원 오른 달러당 1,098원에 개장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 6일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한 단계 강등하고 `부정적 관찰대상` 지위도 유지했습니다.
지난달 총선 승리로 집권한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가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을 거부한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등 경기 호조가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5만7천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23만4천건을 상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우려워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 분위기가 지배적이다"라며 "설 연휴를 앞두고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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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5만7천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23만4천건을 상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우려워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 분위기가 지배적이다"라며 "설 연휴를 앞두고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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