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노인과 경력단절여성 등 920명에게 새로운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사회공헌활동 일자리'와 '지역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12억원에 도비 3억원을 보태 시행한다.

사회공헌일자리는 51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와 65세 이상 노인 400명에게 건설현장 안전지킴이, 행정도우미, 다문화지킴이 등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하루 4시간씩 한 달에 20여일을 일하면 총 40만원 안팎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의 특화사업인 지역맞춤형 일자리는 노인,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 등 취업 취약계층 520명을 교육훈련과 현장실습을 통해 일반 노동시장에 진출시키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경기도의 사회적 일자리 정책자문기구인 '일자리 포럼' 운영도 포함돼 있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노인복지회관, 사회적 기업, 시니어클럽, 지역자활센터 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나서 3∼12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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