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춘 신임 교육부 차관이 9일 취임하면서 교육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 인사말을 통해 "박근혜 정부 3년차를 맞아 교육정책의 성과 창출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 자리에 온 것도 박근혜 정부의 4대부문 개혁 가운데 하나인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또 "박근혜 정부가 도입한 자유학기제가 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내년에 중학교에서 전면 실시될 자유학기제를 적극 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교육정책의 과제로 ▲ 인성교육진흥법의 실천토대 마련 ▲ 교사들의 전문성과 사기진작 방안 모색 ▲ 취업교육의 질 제고 및 대학의 체질 개선 ▲ 학교폭력과 성폭력 근절도 제시했다.

영남대에서 교육학과 교수를 지낸 김 차관은 2013년부터 2년간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일하다 교육부 차관에 임명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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