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 뜨는 명품 1위 '몽블랑'
남성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뜨는 명품 브랜드로 몽블랑이 꼽혔다.

9일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몽블랑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27% 늘어 남성 수입 명품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갑 및 벨트류의 인기에 따른 것이라고 11번가 측은 설명했다. 폴스미스(19%), 페라가모(18%), 디스퀘어드(15%), 돌체앤가바나(7%)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수입 명품 매출에서 남성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8%로 2013년 25%에 비해 크게 뛰었다.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남성 수입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급증했다. 현효경 11번가 수입명품 상품기획자는 “남성뿐 아니라 밸런타인데이 등 기념일을 앞두고 지갑이나 벨트 등을 선물로 사는 여성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오는 28일까지 ‘프레스티지 명품 기획전’을 열고 20여개 수입 명품 브랜드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