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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올 첫 크루즈…유커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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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2800여명 탑승선 中상해~제주 거쳐 입항
    올해 39만명 달할 듯…체험관광상품 개발 나서
    지난해 이탈리아 선적의 유람선인 코스타 아틀란티카호를 타고 제주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착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이탈리아 선적의 유람선인 코스타 아틀란티카호를 타고 제주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착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도 부산항 크루즈 입항이 크게 늘어나 사상 최대 기록을 또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2800여명이 탄 첫 크루즈선이 10일 부산항에 입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39만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본격적인 크루즈 관광시즌을 맞이해 처음 입항하는 배는 관광객 2800여명이 탑승한 이탈리아 크루즈 선적 ‘코스타 아틀란티카(Costa Atlantica)’호로 10일 오전 8시 부산항에 들어온다.

    이 배는 8만5619 규모로 승객 2000여명, 승무원 800여명이 승선하고 있다. 상하이를 출발해 제주를 거쳐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이날 하루 동안 4개조로 나뉘어 해운대해수욕장, 누리마루, 용궁사, 태종대,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명소를 둘러본다.

    부산시는 올해 첫 크루즈선 입항을 기념해 부산관광공사, 부산시관광협회 등과 공동으로 입항축하 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 셔틀버스 운영, 관광안내도우미 및 크루즈 버디(자원봉사자) 등 인력지원, 환송공연(부채춤, 사물놀이, 비보이공연)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항 올 첫 크루즈…유커 몰려온다
    크루즈선을 이용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은 2011년 7만6000여명, 2012년 16만여명, 2013년 28만9000여명, 2014년 34만8000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매년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에 대비해 체험관광 등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크루즈 기항 인프라 지속 확충, 크루즈 육성법 후속조치 마련 등으로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쇼핑, 관광명소 방문 등 단순한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템플스테이, 다도 등 다양한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 북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7월, 10만급 1선석), 영도 크루즈 부두 연장(2016~2018년, 8만급→22만급) 등 크루즈 기항 인프라 지속 확충 및 크루즈 육성법 후속조치를 마련해 급성장하는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올해 6월 부산시·부산항만공사·한국관광공사 공동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부산국제크루즈박람회’도 연다.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팸투어와 설명회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관광을 적극 홍보해 크루즈 모항 도시로서 부산과 크루즈 관광의 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은 사상 최대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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