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이완구 청문회 공방예고…한경 잡콘서트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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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10일)부터 인사청문회를 이틀에 걸쳐 실시한다. 청문회 이틀째인 11일에는 증인·참고인을 불러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철저히 검증한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구제금융 재협상을 둘러싸고 제기된 유로존 탈퇴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감소 전망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 이완구 청문회 오전 10시부터 열려
10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야당이 논란이 된 '언론외압' 의혹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으며 자진사퇴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문회에는 이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비롯해 타워팰리스 재산 누락, 경기대 교수직 채용, 삼청교육대 관련 역할, 본인의 병역(보충역)과 차남의 병역면제, 동생의 변호사법 위반 행위, 논문표절 등의 의혹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의 인준절차 마무리 이후 공석인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한 개각과 청와대 후속 인사를 할 예정이어서 이 후보자의 청문회가 향후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한경 JOB 콘서트, 500여명 취준생 몰려
한국경제신문이 생생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한경 잡콘서트'가 9일 서울 중림동 한경빌딩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5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삼성전자 기업은행 등 채용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설명하는 취업 전략을 듣게 위해 모였다.
취준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1.5%는 직장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근무 환경 및 복지'를 꼽았다. 고용 안정(28%)과 연봉(23.2%)이 뒤를 이었다. 적정 초임으로는 응답자의 67.4%가 연봉 3000만~4000만원이라고 답했다. 4000만원 이상은 17.4%, 3000만원 미만은 15.1%로 나타났다.
◆ 은행 고객들, 세뱃돈 '신권' 구하기 나서
다음주 설 명절을 앞두고 세뱃돈으로 쓸 신권(새 돈)을 구하려는 은행 고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시중은행의 각 지점은 이르면 11일부터 설 명절에 세뱃돈으로 쓰일 신권을 본격적으로 고객들에게 배부한다.
은행들은 신권을 구하는 고객들이 많은 만큼 1인당 공급한도를 둘 예정이어서 늦장을 부리다간 손자, 손녀에게 줄 세뱃돈을 구하기가 어렵게 된다. 농협은행의 경우 평균적으로 1만원권은 1인당 20만원, 5만원권은 50만원의 한도를 둘 예정이다.
◆ 뉴욕증시, 그리스 유로존 이탈 우려로 하락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5.08포인트(0.53%) 떨어진 1만7729.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73포인트(0.42%) 하락한 2046.74, 나스닥 종합지수는 18.39포인트(0.39%) 내린 4726.01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가능성이 커진 것이 불안감을 키웠다. 전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2월 말 종료하는 구제금융의 연장을 요청하지 않겠다고 말한 대목도 영향을 미쳤다.
◆ 국제유가, OPEC 공급감소 전망에 상승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7달러(2.3%) 오른 배럴당 52.86달러에 마감했다. OPEC의 석유수요 상향 조정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금값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커지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90달러(0.6%) 오른 온스당 1,241.50달러에 마감됐다.
◆ 내달부터 청약저축 금리 0.2%포인트 인하
다음달부터 청약저축 금리가 시중금리 하락 추세에 맞춰 0.2%포인트 인하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약저축을 해지하는 경우의 이자율 고시' 일부 개정안을 오는 26일까지 행정예고하고 내달 1일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 지나고 나서 해지할 경우 지금은 연 3.0%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내달 1일부터는 금리가 2.8%로 인하된다. 가입 기간이 1년 이상∼2년 미만인 경우는 현재 2.5%에서 2.3%로, 1년 미만이면 2.0%에서 1.8%로 각각 인하된다.
◆ 출근길 '쌀쌀'…낮부터 추위 누그러져
기상청은 10일 중부 일부 지방에는 전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은 대체로 맑고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는 가끔 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1.2도, 인천 영하 0.7도, 수원 영하 2.4도, 전주 0.6도, 광주 영하 0.8도, 대구 0도, 부산 0도 등 전날보다 추위가 다소 누그러졌다.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전날보다 높을 전망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김정훈 차장
간밤에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구제금융 재협상을 둘러싸고 제기된 유로존 탈퇴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감소 전망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 이완구 청문회 오전 10시부터 열려
10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야당이 논란이 된 '언론외압' 의혹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으며 자진사퇴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문회에는 이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비롯해 타워팰리스 재산 누락, 경기대 교수직 채용, 삼청교육대 관련 역할, 본인의 병역(보충역)과 차남의 병역면제, 동생의 변호사법 위반 행위, 논문표절 등의 의혹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의 인준절차 마무리 이후 공석인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한 개각과 청와대 후속 인사를 할 예정이어서 이 후보자의 청문회가 향후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한경 JOB 콘서트, 500여명 취준생 몰려
한국경제신문이 생생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한경 잡콘서트'가 9일 서울 중림동 한경빌딩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5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삼성전자 기업은행 등 채용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설명하는 취업 전략을 듣게 위해 모였다.
취준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1.5%는 직장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근무 환경 및 복지'를 꼽았다. 고용 안정(28%)과 연봉(23.2%)이 뒤를 이었다. 적정 초임으로는 응답자의 67.4%가 연봉 3000만~4000만원이라고 답했다. 4000만원 이상은 17.4%, 3000만원 미만은 15.1%로 나타났다.
◆ 은행 고객들, 세뱃돈 '신권' 구하기 나서
다음주 설 명절을 앞두고 세뱃돈으로 쓸 신권(새 돈)을 구하려는 은행 고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시중은행의 각 지점은 이르면 11일부터 설 명절에 세뱃돈으로 쓰일 신권을 본격적으로 고객들에게 배부한다.
은행들은 신권을 구하는 고객들이 많은 만큼 1인당 공급한도를 둘 예정이어서 늦장을 부리다간 손자, 손녀에게 줄 세뱃돈을 구하기가 어렵게 된다. 농협은행의 경우 평균적으로 1만원권은 1인당 20만원, 5만원권은 50만원의 한도를 둘 예정이다.
◆ 뉴욕증시, 그리스 유로존 이탈 우려로 하락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5.08포인트(0.53%) 떨어진 1만7729.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73포인트(0.42%) 하락한 2046.74, 나스닥 종합지수는 18.39포인트(0.39%) 내린 4726.01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가능성이 커진 것이 불안감을 키웠다. 전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2월 말 종료하는 구제금융의 연장을 요청하지 않겠다고 말한 대목도 영향을 미쳤다.
◆ 국제유가, OPEC 공급감소 전망에 상승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7달러(2.3%) 오른 배럴당 52.86달러에 마감했다. OPEC의 석유수요 상향 조정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금값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커지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90달러(0.6%) 오른 온스당 1,241.50달러에 마감됐다.
◆ 내달부터 청약저축 금리 0.2%포인트 인하
다음달부터 청약저축 금리가 시중금리 하락 추세에 맞춰 0.2%포인트 인하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약저축을 해지하는 경우의 이자율 고시' 일부 개정안을 오는 26일까지 행정예고하고 내달 1일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 지나고 나서 해지할 경우 지금은 연 3.0%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내달 1일부터는 금리가 2.8%로 인하된다. 가입 기간이 1년 이상∼2년 미만인 경우는 현재 2.5%에서 2.3%로, 1년 미만이면 2.0%에서 1.8%로 각각 인하된다.
◆ 출근길 '쌀쌀'…낮부터 추위 누그러져
기상청은 10일 중부 일부 지방에는 전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은 대체로 맑고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는 가끔 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1.2도, 인천 영하 0.7도, 수원 영하 2.4도, 전주 0.6도, 광주 영하 0.8도, 대구 0도, 부산 0도 등 전날보다 추위가 다소 누그러졌다.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전날보다 높을 전망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김정훈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