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학원 입학을 위한 자격시험인 GMAT를 주관하는 GMAC는 새로운 성적표 체계인 ‘ESR(enhanced score report)’을 올해부터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새 성적표 체계는 언어 수리 통합추론 작문 등 GMAT의 4개 영역별 수험생 답변시간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수험생들이 시간을 잘 배분해 시험을 치르는 능력을 높여준다고 GMAC는 설명했다. 또 자신의 기대보다 낮은 성적이 나왔을 때는 지원하는 학교에 성적표를 보내기 전에 성적을 취소할 수 있다. ESR 성적표는 24.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GMAC의 상품관리 분야 부사장인 애셕 셰러티는 “GMAT 시험은 시간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새 성적표 체계는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