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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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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켓포 든 親러 우크라 반군 > 우크라이나의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9일(현지시간) 도네츠크주 데발트세베에서 남서쪽으로 6㎞가량 떨어진 우글레고르스크에서 로켓포를 메고 눈을 맞으며 걷고 있다. 우글레고르스크AFP연합뉴스
    < 로켓포 든 親러 우크라 반군 > 우크라이나의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9일(현지시간) 도네츠크주 데발트세베에서 남서쪽으로 6㎞가량 떨어진 우글레고르스크에서 로켓포를 메고 눈을 맞으며 걷고 있다. 우글레고르스크AF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반군에 대한 러시아의 지원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연 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친(親)러시아 반군을 지원하는 러시아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러시아가 지금의 항로(분리주의 반군 지원)를 고수하면 정치적으로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더욱 고립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그는 “외교적 해법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살상무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포함해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가능성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방어용 살상무기란 대량파괴무기 등 적에 대한 선제공격용 살상무기와 구별되는 개념으로, 군사 전문 브레이킹 디펜스지의 콜린 클라크 편집장은 “러시아로부터 무기와 병력을 지원받고 있는 반군에 맞서기 위해 사용되는 모든 무기가 방어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를 비롯한 유럽 정상들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미·러 간 대리전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우려해 반대해왔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외교적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미국과 유럽의 동맹은 변함없이 계속 이어지고 굳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프랑스 독일 우크라이나 4개국 정상은 11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우크라이나 평화안을 논의한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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