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대 명품 위조품 유통…이태원 '짝퉁시계 대모' 덜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가 1500억원대에 달하는 유명상표 시계 위조품을 국내에서 조립·유통하던 일당이 세관에 덜미가 잡혔다. 이들이 만든 짝퉁 명품 시계는 3억원을 호가하는 ‘파텍 필립’과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태그호이어’ 등 5000여점에 달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저급한 품질의 중국산 무브먼트(시계 동력장치)에 유명상표 부품 등을 끼워 조립한 뒤 서울 이태원 등에서 팔아온 소모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황모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태원에서 ‘짝퉁 시계 공급 대모(代母)’로 알려진 소씨는 동대문상가 인근에 오피스텔을 빌려 유명상표 위조 시계를 보관하는 창고와 작업장으로 쓰면서 중간판매상과 노점상 등을 상대로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위조 시계를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세종=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저급한 품질의 중국산 무브먼트(시계 동력장치)에 유명상표 부품 등을 끼워 조립한 뒤 서울 이태원 등에서 팔아온 소모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황모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태원에서 ‘짝퉁 시계 공급 대모(代母)’로 알려진 소씨는 동대문상가 인근에 오피스텔을 빌려 유명상표 위조 시계를 보관하는 창고와 작업장으로 쓰면서 중간판매상과 노점상 등을 상대로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위조 시계를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세종=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