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에도 OCI 작년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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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태양광 사업 투자확대
OCI가 국제유가 급락의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흑자 전환했다. 올해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늘리는 등 태양광 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OCI는 지난해 매출 3조356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61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저유가로 석유화학과 카본소재 사업은 부진했지만 폴리실리콘 소다회 특수가스 등 기초 화학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이 정상화된 것도 한몫했다. 지난해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년 대비 10% 이상 오른 ㎏당 20달러를 웃돌았고 공장 가동률도 70%에서 100%로 높아져 원가절감 효과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OCI는 태양광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저유가로 태양광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OCI는 지난해 매출 3조356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61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저유가로 석유화학과 카본소재 사업은 부진했지만 폴리실리콘 소다회 특수가스 등 기초 화학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이 정상화된 것도 한몫했다. 지난해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년 대비 10% 이상 오른 ㎏당 20달러를 웃돌았고 공장 가동률도 70%에서 100%로 높아져 원가절감 효과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OCI는 태양광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저유가로 태양광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