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리뷰] 설 귀성길 혼잡 예상 시간,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스위스 초콜릿의 역사, 회전교차로의 효과, 펫팸족 의미



설 귀성길 혼잡 예상 시간

`설 귀성길 혼잡 예상 시간`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설 귀성길 혼잡 예상 시간은 18일 오전, 귀경길은 19일 오후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올 설 연휴기간 3,345만 명이 고향 등지로 이동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설보다 15.7% 늘어난 수치로, 설 연휴 1일 평균 이동 인원은 약 559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40분, 귀경길 최대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6시간 30분, `광주-서울` 6시간 등으로 추측된다.

설 귀성길 혼잡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토부는 주말이 포함돼 귀경길엔 교통량이 분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법이 화제다.

중년 이상 남성 10명 가운데 3명은 치료가 필요한 갱년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남성과학회는 40대 이상 남자 2천 명을 조사한 결과 28.4%가 갱년기 환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성 갱년기는 나이가 들면서 고환 기능이 떨어지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면서 나타난다. 여성은 폐경이 오면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나 스스로 알 수 있지만, 남성은 40세 이후 해마다 테스토스테론이 약 1.6%씩 감소하면서 갱년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평상시 스스로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남성 갱년기로 발생하는 증상을 내버려두면 비만·당뇨·심혈관 질환·고지혈증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이 생길 수 있어 조기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

남성 갱년기로 나타나는 대표 증상은 기분 변화, 수면장애, 근육량과 근력 감소, 내장지방 증가, 성 기능 장애 등이 있다. 성욕이 감소하고, 발기 횟수가 줄거나 강직도가 떨어지며, 자는 동안 생리적으로 유발되는 발기 횟수도 감소한다. 기억력 감퇴, 우울감 등도 찾아온다. 잠을 깊이 못 자기 때문에 낮에 피로감을 느끼기도 한다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법

1. 성욕이 줄었습니까?

2. 무기력합니까?

3. 근력과 지구력이 감소했습니까?

4. 키가 다소 줄었습니까?

5. 삶에 의욕과 재미가 없습니까?

6. 슬프거나 짜증이 많이 납니까?

7. 발기력이 감소했습니까?

8. 조금만 운동해도 쉽게 지칩니까?

9. 저녁 식사 후 졸음이 잦습니까?

10. 업무능력이 감소했습니까?

※1번 혹은 7번 항목이 ‘예’이거나, 1·7번을 제외한 8가지 항목 중 ‘예’가 3가지 이상이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스위스 초콜릿의 역사

스위스 초콜릿의 역사가 눈길을 끈다.

스위스에 초콜릿이 처음 유입된 시점은 17세기다. 1679년 취리히의 시장인 헨리 에셔는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먹은 초콜릿 음료를 스위스에 소개했다.

하지만 이후 100년이 지나도록 스위스에서 초콜릿의 상업적인 생산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1819년 브베 근방에 있는 꼬르쉬에르에서 프랑수아 루이 까이에에 의해 최초로 초콜릿이 생산됐다.

1819년 이후 스위스의 많은 제조업자들이 초콜릿 개발에 뛰어들었다. 1826년 필립 쉬샤르는 세리에르에, 같은 해 자끄 풀끼에는 제네바에 초콜릿 공장을 설립했다.

1830년 샤를-아메데 콜러는 로잔에서 초콜릿 헤즐넛을 착안했고, 1875년 헨리 네슬레와 다니엘 피터는 우유와 초콜릿을 섞어 밀크 초콜릿을 만들었다.

로돌프 린트는 1879년 베른에 초콜릿 공장을 세운 후 세계 최초로 콘칭 기법을 개발했다. 이는 쓴맛을 줄이고 식감을 부드럽게 해 스위스 초콜릿이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는 데 이바지했다.

초콜릿 산업이 발전하면서 1890년부터 1920년까지 스위스 초콜릿 산업은 전성기를 맞았다. 네슬레, 크래푸트 푸드, 미그로와 같은 유명한 초콜릿 회사의 전신은 모두 이 시기에 활약했다.

20세기 중반에 들어서면서 세계불황으로 인해 스위스 초콜릿 산업에 위기가 찾아왔고, 곧이어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으로 설탕과 코코아의 수입이 제한되면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전 이후 스위스는 초콜릿 생산을 자동화하면서 초콜릿 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았다. (사진= 네이버)





회전교차로의 효과

회전교차로의 효과가 화제다.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44%는 교차로에서 일어난다. 국민안전처는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전국에 회전교차로 1173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안전처는 10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회전교차로 업무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고 올해 회전교차로 사업계획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안전처가 회전교차로를 늘리기로 한 것은 회전교차로가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좋다는 점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 예방 목적으로 전국에 회전교차로 419곳을 설치했다. 결과는 고무적이었다. 2012년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85곳을 대상으로 2011년과 2013년을 비교한 결과 교통사고 빈도가 39% 감소하고, 사상자 수도 45% 줄었다.

김동현 안전처 생활안전정책관은 “앞으로 지방관리 도로의 불합리한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교통법규 위반 사례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밀양시청)





펫팸족 의미

`펫팸족 의미`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가 합쳐진 신조어로 반려동물을 진짜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2010년대 들어서 1~2인 가구 급증과 고령화 시대 도래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증가하고 있다.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 동물`이라는 단어에서도 과거와는 달리 인식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엄연한 생명체를 살아있는 장난감처럼 취급한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일부 애견 및 애묘인들을 중심으로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대신 쓰기 시작했다.

남편·아내 등 배우자를 뜻하는 반려자와 마찬가지로 늘 곁에서 힘이 돼주고 위로가 돼주는 동물이라는 의미에서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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