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잠정 협상안 늦어도 16일 도출될 것"-KTB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TB투자증권은 11일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 잠정 협상안이 늦어도 오는 16일에는 도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윤서 연구원은 "일단 유럽과 그리스는 오는 16일까지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2월 말부터 새로운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협상시점인 5월 말까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며 "본질적인 구제금융 프로그램 재협상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전날 이와 관련한 긍정적인 뉴스들이 전해졌다. 유럽이 그리스에 잠정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제안할 예정이며, 그리스도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6개월 연장을 제안할 예정이란 것이다.
김 연구원은 "그리스 신정부는 새로운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반항심을 적극 표출함으로써, 자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유럽에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이 진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때문에 그리스의 정치적인 '쇼'에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구제금융 잠정 합의안은 이르면 내일 새벽, 늦어도 16일 예정된 두 번의 재무장관 회의를 통해 도출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그리스 호재와 유가급락 영향이 상충되며, 상하방이 제한된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며 "유가 변동에 민감한 정유 화학 조선 업종의 일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김윤서 연구원은 "일단 유럽과 그리스는 오는 16일까지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2월 말부터 새로운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협상시점인 5월 말까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며 "본질적인 구제금융 프로그램 재협상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전날 이와 관련한 긍정적인 뉴스들이 전해졌다. 유럽이 그리스에 잠정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제안할 예정이며, 그리스도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6개월 연장을 제안할 예정이란 것이다.
김 연구원은 "그리스 신정부는 새로운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반항심을 적극 표출함으로써, 자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유럽에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이 진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때문에 그리스의 정치적인 '쇼'에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구제금융 잠정 합의안은 이르면 내일 새벽, 늦어도 16일 예정된 두 번의 재무장관 회의를 통해 도출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그리스 호재와 유가급락 영향이 상충되며, 상하방이 제한된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며 "유가 변동에 민감한 정유 화학 조선 업종의 일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