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대부분 상승…日 건국기념일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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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오르고 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면서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24포인트(0.33%) 오른 3151.83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83.79포인트(0.89%) 상승한 9477.49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2만4525.77로 2.33포인트(0.01%)로 약보합세다.
간밤 미국 증시는 그리스의 부채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 재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부채 재협상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그리스는 기존보다 완화된 방안을 제안하고, 이달 말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 완료 시점부터 새로운 협상을 체결하기 전까지 '가교 프로그램(브릿지론)'을 8월 말까지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그리스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유로그룹 긴급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운 합의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쇼이블레 장관의 발언은 그리스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아마 내일 모두의 동의는 없더라도 협의를 계속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건국 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11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24포인트(0.33%) 오른 3151.83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83.79포인트(0.89%) 상승한 9477.49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2만4525.77로 2.33포인트(0.01%)로 약보합세다.
간밤 미국 증시는 그리스의 부채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 재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부채 재협상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그리스는 기존보다 완화된 방안을 제안하고, 이달 말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 완료 시점부터 새로운 협상을 체결하기 전까지 '가교 프로그램(브릿지론)'을 8월 말까지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그리스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유로그룹 긴급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운 합의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쇼이블레 장관의 발언은 그리스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아마 내일 모두의 동의는 없더라도 협의를 계속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건국 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