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사물인터넷 공기청정기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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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사장
면세점 전용 제품 출시도
면세점 전용 제품 출시도
김동현 코웨이 사장(사진)은 12일 “상반기 중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공기청정기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커피, 얼음, 탄산수 등을 정수기 하나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이날 코웨이 기업설명회에서 “IoT 청정기는 스마트폰으로 전원을 껐다 켰다 하는 수준이 아니라 사용자를 보호해 줄 수 있을 정도의 기능을 갖춘 제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예컨대 현재의 공기청정기 필터로는 요리한 뒤 생기는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를 걸러낼 수 없는데, 공기청정기가 대기 성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창문을 열고 환기해 주세요’라고 해결책까지 제시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코웨이는 이를 위해 지난해 IoT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현재 가정집, 식당 등 1200곳에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그는 또 “탄산수 정수기, 커피 정수기, 초소형 얼음 정수기 등으로 발전한 정수기는 지금보다 더 많은 기능이 담길 것”이라며 “이들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들 제품으로 코웨이의 프리미엄 전략을 실행에 옮기겠다는 생각이다. 김 사장은 “생활가전 렌털(대여) 사업이 정형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니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면세점이 중요한 판매채널로 부각되고 있는데 코웨이도 기능을 개선한 면세점 전용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코웨이 매출은 전년보다 4.1% 증가한 2조136억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377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조1800억원을 제시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김 사장은 이날 코웨이 기업설명회에서 “IoT 청정기는 스마트폰으로 전원을 껐다 켰다 하는 수준이 아니라 사용자를 보호해 줄 수 있을 정도의 기능을 갖춘 제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예컨대 현재의 공기청정기 필터로는 요리한 뒤 생기는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를 걸러낼 수 없는데, 공기청정기가 대기 성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창문을 열고 환기해 주세요’라고 해결책까지 제시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코웨이는 이를 위해 지난해 IoT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현재 가정집, 식당 등 1200곳에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그는 또 “탄산수 정수기, 커피 정수기, 초소형 얼음 정수기 등으로 발전한 정수기는 지금보다 더 많은 기능이 담길 것”이라며 “이들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들 제품으로 코웨이의 프리미엄 전략을 실행에 옮기겠다는 생각이다. 김 사장은 “생활가전 렌털(대여) 사업이 정형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니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면세점이 중요한 판매채널로 부각되고 있는데 코웨이도 기능을 개선한 면세점 전용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코웨이 매출은 전년보다 4.1% 증가한 2조136억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377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조1800억원을 제시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