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회장 이재현)이 인문교양서를 통한 인성교육 사업을 실시한다

CJ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기부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는 샘터사와 손잡고 월간 인문교양서 '아우름'을 출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적은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교수의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 영문학자 고(故) 장영희 씨의 '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등 총 10편이다. 전국 공부방에 2만부를 배포한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과 교사 등이 저자에게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첫 순서로 13일 저녁 7시30분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최재천 교수가 '자연에서 배우는 공감의 지혜'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공부방 독서 동아리 '꿈키움독서광장'도 개설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문교양서를 통해 생각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아우름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운영된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CJ그룹은 '인재제일'이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청소년들의 교육지원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며 "인문학 알리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