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은 13일 작년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95억원과 6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 감소한 51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환기업은 "회생채권 조사확정재판 결정에 따른 손실과 공정거래법 위반 과징금 반영 등이 실적 변동의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

재무현황의 경우 지난해 기준 자본잠식(-38.3%)이 발생, 한국거래소는 이에 따라 상장폐지기준 해소 입증 시기까지 이 회사의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