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사인 세미솔루션의 자가설치형 감시카메라 ‘심플캠’이 어린이집 감시카메라 의무화 이슈에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불거진 어린이집 아동 학대에 대한 예방 방안으로 감시카메라가 주목을 받으며 제품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플캠은 자가 설치형 보안 감시 카메라로 타 제품 대비 설치가 간단하고, 가격대가 저렴한 보급형 제품이다. 세미솔루션 측은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통과되면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미솔루션은 "고가의 DVR 장치 없이, SD메모리카드 또는 PC 등에 영상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며 "비디오 전용 영상압축 기술칩을 사용, 영상 화질이 우수하고 121도의 넓은 화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플캠-와이파이(WIFI) 제품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영상 확인이 가능하며 음성지원 기능으로 양방향 대화도 할 수 있다. 심플캠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세미솔루션은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