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아주캐피탈 매각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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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이 아주캐피탈 매각을 철회했다. 아주캐피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일본계 금융그룹 J트러스트와는 협상이 결렬됐다.
아주산업은 13일 아주캐피탈 매각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아주산업은 특수관계인과 함께 아주캐피탈 지분 74.1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아주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요 계약조건에 관해 입장차이가 컸다”며 “더 이상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매각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주그룹은 지난해 4월부터 그룹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아주캐피탈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1월 J트러스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이후 양측은 본계약(SPA)을 체결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지만 가격 등 세부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아주캐피탈은 아주그룹의 핵심계열사로, 매각 결정 당시에도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아주캐피탈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제 값을 주고 팔지 못하는 바에 아예 매각을 철회하자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아주산업은 13일 아주캐피탈 매각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아주산업은 특수관계인과 함께 아주캐피탈 지분 74.1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아주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요 계약조건에 관해 입장차이가 컸다”며 “더 이상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매각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주그룹은 지난해 4월부터 그룹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아주캐피탈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1월 J트러스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이후 양측은 본계약(SPA)을 체결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지만 가격 등 세부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아주캐피탈은 아주그룹의 핵심계열사로, 매각 결정 당시에도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아주캐피탈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제 값을 주고 팔지 못하는 바에 아예 매각을 철회하자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