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들 조용한 설 연휴…대부분 자택서 경영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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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그룹 총수들은 다음주 설 연휴 동안 대부분 자택에 머물며 경영 구상에 몰두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설 연휴 동안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경영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 회장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에 건설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고삐를 죄고 있다. 양력설을 쇠는 정 회장은 매년 음력설엔 특별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해왔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연휴 기간에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경영 구상을 할 예정이다. 올해로 취임 20주년을 맞은 구 회장은 앞서 “올해 사업 환경은 여전히 어려워 보이지만 기필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방법을 찾고 힘을 모아 철저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서울 이촌동 자택에서 차례를 지낸 뒤 가족과 휴식을 취하며 경영 구상에 전념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에 재선임된 허 회장은 3기 체제를 맞아 전경련 이미지 쇄신 방안도 고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서울 가회동 자택에서 가족과 차례를 지내며 휴식을 취한다. 지난해 말 경영에 복귀한 만큼 삼성의 방산·화학부문 4개 계열사를 인수한 뒤 그룹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숙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 회장도 자택에 머물며 가족과 함께 설을 보낼 예정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13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설 연휴 동안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경영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 회장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에 건설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고삐를 죄고 있다. 양력설을 쇠는 정 회장은 매년 음력설엔 특별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해왔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연휴 기간에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경영 구상을 할 예정이다. 올해로 취임 20주년을 맞은 구 회장은 앞서 “올해 사업 환경은 여전히 어려워 보이지만 기필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방법을 찾고 힘을 모아 철저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서울 이촌동 자택에서 차례를 지낸 뒤 가족과 휴식을 취하며 경영 구상에 전념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에 재선임된 허 회장은 3기 체제를 맞아 전경련 이미지 쇄신 방안도 고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서울 가회동 자택에서 가족과 차례를 지내며 휴식을 취한다. 지난해 말 경영에 복귀한 만큼 삼성의 방산·화학부문 4개 계열사를 인수한 뒤 그룹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숙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 회장도 자택에 머물며 가족과 함께 설을 보낼 예정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