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설연휴 기간인 18∼22일 119에서 응급환자 이송 외에 질병상담, 응급처치 지도, 당번 병원·약국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안전처는 연휴기간 119 구급서비스 증가에 대비, 전국소방본부의 18개 구급상황센터에 비상전화 76대를 증설하고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96명을 추가 배치했다.

당직 병원·약국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응급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 복지부와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모든 소방관서와 해양경비안전관서는 특별경계근무를 한다.

재래시장, 백화점, 복합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역과 터미널 등 귀성·귀경 인파가 몰리는 다중밀집시설 1254곳에 소방차와 구급차 1426대, 소방대원 2995명을 배치한다.

또한 선박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항로순찰을 강화하고 해양오염 취약 시설·해역을 대상으로 예방활동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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