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이어 잼 판매 나선 박서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낙과로 만든 '이런쨈병'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CCO) 부사장(36·사진)이 낙과(落果)를 활용한 잼(jam) 판매에 나선다. 광고회사 오리콤은 박 부사장이 만든 가공식품 브랜드 ‘이런쨈병’을 이달 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런쨈병은 낙과 판로가 막혀 안타까워하는 농민들이 “이런 젬병…”이라고 내뱉는 말을 재치 있게 뒤집어 지은 이름이다. 제품은 ‘다람쥐도 욕심낸 꿀밤으로 만든 쨈’과 ‘참새가 찜했던 꿀배로 만든 쨈’ 두 종류로, 수익금 전액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 부사장의 ‘외도’는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6월 콘돔 브랜드 ‘바른생각’을 만들어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콘돔 판매 수익금으로 청소년 성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잼사업을 구상한 계기가 아버지 때문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2012년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서 낙과를 사들여 두산 계열사 임직원에게 선물한 적이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이런쨈병은 낙과 판로가 막혀 안타까워하는 농민들이 “이런 젬병…”이라고 내뱉는 말을 재치 있게 뒤집어 지은 이름이다. 제품은 ‘다람쥐도 욕심낸 꿀밤으로 만든 쨈’과 ‘참새가 찜했던 꿀배로 만든 쨈’ 두 종류로, 수익금 전액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 부사장의 ‘외도’는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6월 콘돔 브랜드 ‘바른생각’을 만들어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콘돔 판매 수익금으로 청소년 성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잼사업을 구상한 계기가 아버지 때문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2012년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서 낙과를 사들여 두산 계열사 임직원에게 선물한 적이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